XEM 급등, 복귀일까 파생일까?

XEM의 폭등, 내 스프레드시트를 깨웠다
아침 6시, 커피 대신 알림이 울렸다. ‘XEM 2시간 만에 +45%’. 첫 번째 생각은 ‘글라스노드 해킹했나?‘였다. 만약 이게 이상치가 아니라면, 시장 전체가 미쳤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저는 매번 움직임을 백테스트로 검증합니다. 이번에도 무작위가 아니었죠.
거래량 증가 = 신호일까 소음일까?
실제 수치를 보여드릴게요:
- 스크린샷1: +25%, $10M 거래량, 전환율 32%
- 스크린샷2: +45%, $8.5M 거래량, 여전히 27.5% 고수준
- 이후 침체: -7% 하락, 거래량 절반으로 감소
이런 변동은 우연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몰랐던 정보를 알고 있었죠.
블록체인 데이터는 속지 않는다 (거래자들처럼)
난센 데이터를 확인했지만, 지갑 집중도 변화는 없었습니다. 대형 환매도도 없었어요. 하지만 오더북 깊이는 매우 얕았습니다. 이건 개인 투자자들의 FOMO 구매 현상입니다.
기관 자금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은 마치 요문 기도 시간에 늦지 않으려는 것처럼 모멘텀을 쫓고 있죠.
진짜 시험: 유지될 수 있을까?
현재 가격은 \(0.0026 아래로 떨어진 적 없지만, 그건 강세 때문이 아닙니다. \)0.0026와 $0.0034 근처에 여러 자동주문 지점이 있어 스캘퍼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건 회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 구조입니다.
저도 과거엔 이런 ‘반전 패턴’에 속아봤습니다. 그냥 베어 트랩 안의 가짜 캔들일 뿐이었죠.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비트겟과 쿠코인 간 차익거래를 하려는 외에는 XEM에 전폭적으로 투자하지 마세요 (그마저도 수수료 확인 필수). 만약 실질적인 상승세라면 $0.0037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거래량(15M 이상)과 함께 나타나야 합니다. 동시에 트랜잭션 속도 등 위험지표가 급락하지 않았어야 해요.
지금 당장은 조용히 관찰하고, 충분한 확신 없이는 커피 한 잔도 차갑게 두세요.